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공부계획

초반에는 한 달 단위 계획으로 세웠으나, 달성하지 못했을 때 스트레스가 커서 매일 시간단위 계획으로 수정하고 최대한

끝마치려고 노력하였다. 어학과목은 학습범위가 넓어 매일 아침, 점심, 저녁시간으로 나눠 각각 다른 영역을 배분하였다.

생활패턴

실공부시간은 13~14시간, 수면시간은 4시간 30분을 유지하여 새벽 6시에 일어나 새벽 1시 30분에 취침하는 패턴으로 쉬는 날 없이 공부하였다. 공부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4시간 30분씩 나눠서 진행했다.

자투리 시간 활용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공부를 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압박감이 줄어든다. 또한 심리적으로 불안

하여 충분한 수면을 못 할 때가 많은데, 취침 전에 암기할 부분을 보면 불안함도 없어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드라이하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식사하고 독서실 가는 시간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초반에는 힘들지만 습관이 되면 오히려

책이 없는게 허전하다.

휴식시간

오랜 시간동안 공부를 하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럴 때는 머리를 비우기 위해 드라마를 10~20분정도 보았다.

스스로 절제가 힘든 사람은 다른 방법을 통해 휴식하는 것이 좋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 초반에는 강의를 이용하지 않고 기본서 위주로 학습하였다. 점수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 강의를 들으며 이해, 원리 위주로 공부했다. 기본서 15회독, 문제집 5회독 정도 완료하였다. 어휘공부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공부했고, 한자는 쉽게 암기할 수 있는 책을 사서 10회독하였다.

-영어 : 영어 어휘 파트는 식사하는 시간에 틈틈히 암기하였다. 어휘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매일 복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법은 문제집을 하루에 30분씩 풀었고 어렵게 출제될 것을 고려하여 편입교재로 공부하였다. 독해의 경우 편입교재로 하루 15문제씩 25분동안 시간을 정해놓고 풀었다. 나중에는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독해 스킬을 배운 뒤 시간절약과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낼 수 있었다.

-국사 : 국사는 공부시간이 부족해 강의를 듣지 못하고 문제집 위주로 학습했다. 공무원 시험 외에도 타 시험이 많아 문제집

마다 선별해 놓은 문제들의 차이가 컸다. 다양한 문제집을 풀었고 총 20회독 정도 하였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기본서 회독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공직선거법 : 갑자기 직렬을 바꿔 공부 기간이 짧아 불안한 과목이었는데 강의를 듣고 곧바로 요약노트를 작성하며 공부하였다.  

-행정법 : 기본서 회독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기출문제집 위주로 15회독 정도 하였다. 고득점은 법조문 구성 문제를 맞혀야 유리할 것 같아 법령집을 꼼꼼히 보았다.

-면접시험 : 면접학원을 등록하여 같은 직렬끼리 스터디를 하며 서로 자료를 공유하였다. 평소 말주변이 없고 논리적으로 말하지 못했기 때문에 5분 스피치도 스터디 조원들과 함께 해보고 피드백을 서로 주고 받았다. 남이 말해주는 나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하였다. 모의 면접으로 연습한 결과 실제 면접 때 받은 질문들이 덜 어렵게 느껴졌고 긴장감도 줄어들었다.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

꾸준함과 편향되지 않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힘들고 어렵지만 해내겠다는 자신감과 나의 실력을 믿지 않는 겸손함의 마음가짐이 동시에 필요하다.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믿을 것은 노력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