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잠정 현황 속속 발표 … 서울시 56.7대 1 ‘최고’(잠정)·세종시 16대 1 ‘최저’

[고시기획] 교육청 공무원 원서접수가 지난 21일 완료된 가운데 경쟁률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교육청 공무원 필기시험은 오는 6월17일로 지방직 9급 필기시험과 같은 날 치러져 원서접수 전 수험생의 고민이 이어지기도 했다.

두 시험은 중복접수가 가능하지만 시험 당일에는 한 곳을 선택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경쟁률 전년대비 상승 9곳, 하락 7곳

올해 경쟁률은 각 지역별로 증감세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청 공무원 일반행정 일반 모집을 기준으로 경쟁률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 인천 등 9곳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시 교육청으로 지난해 46.5대 1에서 올해 56.7대 1(잠정)로 대폭 상승했다. 

서울시 교육청의 뒤를 이어 대구와 광주도 각각 46대 1, 4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의 경쟁률이 상승한 지역은 ▲강원 36.65대 1 ▲전남 21.3대 1 ▲부산 32.3대 1 ▲경남 21.2대 1 ▲충남 19대 1(잠정) ▲경기북부 26.2대 1 등이다.

반면 세종, 대전 등 7개 교육청은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세종시 교육청으로 지난해 19대 1에서 16대 1로 소폭 낮아졌다.

세종 외에도 경쟁률이 낮아진 교육청은 ▲경북 29.6대 1 ▲대전 37.1대 1 ▲충북 23.4대 1 ▲전북 23.7대 1 ▲울산 24.5대 1 ▲제주 19.81대 1 ▲경기남부 22대 1 등이다.

필기시험 시험장 발표 지역별 상이

오는 6월17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필기시험 시험장 발표 일정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5월30일 서울·충북·경북 ▲6월1일 인천, 강원, 대전, 충남, 광주, 전남, 대구, 부산, 제주 ▲6월2일 세종, 울산 ▲6월5일 경남 ▲6월7일 경기, 전북 순으로 공개된다.

필기시험까지는 앞으로 50일 가량이 남아있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출제하면서 문제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에 수능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합격선은 서울을 비롯해 강원, 세종, 대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의 경우 합격선이 400점을 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교육청 필기시험의 난이도와 합격선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