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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일정 확인 필요 … 일부 지역 면접 前 인·적성 검사 실시

[고시기획] 지방직 9급 공무원과 교육청 공무원 채용이 최종합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만을 앞두고 있다.

면접시험 일정이 각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응시생들은 자신이 응시하는 지역의 면접시험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면접시험 방식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면접시험 준비 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교육청, 최근 트렌드 및 사회 이슈 확인

오는 27일 광주, 세종, 전남 교육청을 시작으로 교육청 9급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면접시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당해 사회 이슈였던 김영란 법, 자율학기제 등에 관한 질문이 등장했다.

지역별 공통 면접 기출질문은 ▲공무원의 의무 ▲혁신학교 ▲교육관련 이슈 ▲지원동기 ▲학교 폭력의 원인과 해결방안 등이 등장했으며 공통질문에 이어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교육청은 최근 트렌드와 사회 이슈와 관련된 문제가 매년 출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인문학 면접시험도 실시한다. 대구 교육청은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시험 평정요소에 인문학을 접목하여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 교육청의 인문학 면접시험 출제도서는 논어, 에밀, 명심보감, 난중일기, 데미안 등 5권이다. 

참고로 대구시와 서울시는 면접시험 전 인·적성 검사가 있다. 각 지역별 인·적성 검사 일정은 ▲대구 7월25일 ▲서울 8월19일이다.

지방직 9급, 지역현안·압박면접 대비

지방직 9급은 다음달 1일 충남을 시작으로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지난해 면접시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의 인·적성 질문을 기본으로 ▲공무원에게 필요한 덕목 ▲본인의 강점 ▲공무원의 자세 등 공직가치관과 관련된 질문이 대거 출제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사회적 이유와 시사 상식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지방직 9급 면접시험은 국가직과는 달리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이 매년 출제되고 있다.

지역현안 질문은 그 지역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지역의 공무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꾸준히 출제되고 있어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방직의 경우 지자체별로 면접시험 방식이 상이해 수험생들은 지난해 면접 후기와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지난해 경기도는 면접시작 전 사전조사서를 작성했으며 충남은 독서소양 평가를 위해 지정 도서를 선정해 면접시험 당일 해당 지정도서의 독서 감상평 발표와 이에 대한 후속질문을 실시했다.

경북은 3인1조로 집단토론 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토론주제로는 법학전문대학원 지역인재할당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등 사회 이슈가 출제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지방직 9급 역시 일부 지역에서 면접시험 전 인·적성 검사를 진행한다. 충남은 오는 20~21일에 인·적성 검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