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합격선은 앞으로 국가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전국)의 합격선은 396.25점으로 시험이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시험 난이도와 합격선은 분명 관계가 있지만, 올해는 일반행정 선발인원수가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2015년에는 14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89명으로 약 50명정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반행정의 작년 합격선은 394.78점, 2014년은 395.07점, 2013년은 393.54점의 추이를 보였다.

 일반행정직은 전국모집과 지역모집 모두 최근 4년동안 높은 합격선을 이루면서 수험생들에게 인기있는 직렬로 올라선 상태이다. 그해 선발규모에 따라 합격선의 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원서접수 경쟁률을 보면 그 수치가 다른 직렬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일방행정에 이어 출입국관리직과 교육행정직도 최근 높은 합격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출입국관리직의 경우 올해 합격선은 392.35점을 나타냈다. 2015년 392.05점, 2014년 388.85점, 2013년 389.64점으로 출입국관리직도 선발인원이 줄어든 2015년부터는 높은 합격선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인원 감소로 인해 합격선에 변화가 생긴 직렬 중에서 검찰직도 큰 영향을 받았다. 2014년의 경우 검찰직 선발인원은 약 70명, 합격선은 384.31점이었는데 그 다음해인 2015년에는 선발인원이 120명정도 더 늘어나면서 367.5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367.55점을 나타냈다.

 기술직군의 합격선은 매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합격여부가 5개의 필수과목 평균점수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기술직군의 직렬별로 살펴보면 전산의 경우 2016년 76점, 2015년 76점, 2014년 78점, 2013년 78점으로 두 해씩 같은 합격선을 보이고 있다. 일반기계는 올해 합격선이 73점, 2015년 80점, 2014년 77점, 2013년 76.5점으로 올해 합격선이 최근

4년중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