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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시험 경쟁률, 허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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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19회 작성일 17-09-19 18:33

상반기 국가직 9급 과락자 ‘46.3%’ … 합격권 경쟁률 ‘18.8대 1’


 

 

[고시기획] 2017년도 하반기 필기시험과 2018년도 상반기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앞서 하반기 국가직 추가채용 원서접수 결과 약 10만여 명이 출원해 하반기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국가직 9급 평균 경쟁률은 301.9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수험생들은 “하반기 경쟁률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 합격의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며 “이에 내년 상반기 합격을 노리고 공부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률만으로 필기시험 응시여부를 판단하기에는 필기시험 출원인원 중 허수가 많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합격권 점수에 도달하는 수험생들은 매우 적기 때문이다.

 

필기시험 응시생 중 “허수 많다”

상반기 국가직 9급 행정직(일반)의 평균 경쟁률은 46.5대 1로 직렬별 경쟁률은 172.47대 1부터 16.2대 1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하지만 실질경쟁률은 평균 35.17대 1로  앞서 발표된 기존경쟁률보다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직렬별 경쟁률도 최고 128.35대 1부터 최저 12.08대 1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방직 9급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지방직 9급 일반행정(일반)의 실질경쟁률을 살펴보면 ▲경기 24.43대 1 ▲인천 23.38대 1 ▲강원 14.8대 1 ▲세종 20.84대 1 ▲대전 23.92대 1 ▲충남 17.3대 1 ▲충북 17.64대 1 ▲광주 34.42대 1 ▲전남 15.97대 1 ▲전북 20.87대 1 ▲대구 20.16대 1 ▲울산 17.14대 1 ▲부산 30.81대 1 ▲경남 17.32대 1 ▲경북 14.89대 1 ▲제주 9.98대 1 등이다.

 

경기도의 경우 기존경쟁률 34.7대 1에서 24.43대 1로 크게 낮아 졌으며 충남도 24.6대 1에서 17.3대 1로 대폭 하락했다.

 

이처럼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후 발표되는 기존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이 큰 차이가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의 벽 1.2~1.7%을 넘어라

필기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응시자의 1.7%안에 포함돼야 한다.

 

올해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을 살펴보면 올해 17만2천691명이 필기시험을 치른 가운데 8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한 응시생은 3천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전체 응시생의 1.74%에 해당하는 수로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는 1.7%안에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국가직 9급 필기시험 과락자는 8만6명으로 전체 46.32%를 차지했다. 

 

전체 응시인원 중 과락자를 제외한 경쟁률은 18.87대 1로 평균 실질경쟁률 35.17대 1보다도 절반가량 낮다.

 

인천시가 발표한 상반기 지방직 9급 채용시험 통계자료에서도 전체 응시인원 6천198명 중 80점 이상의 성적을 받은 응시생은 77명으로 전체 1.24%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하반기 국가직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포기하는 이르다. 수험 전문가는 “수험생들은 본인이 합격권 점수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공부를 해야 한다”며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필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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