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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 9급 지역별 경쟁률 편차 커 … 올해 마지막 필기시험 다음달 16일 실시

[고시기획] 2017년 하반기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각 시·도별 경쟁률 현황이 발표됐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주목하고 있는 일반행정 9급(일반)은 일반행정직을 선발하는 15개 시·도에서 모두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 추가 채용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하반기 추가채용 시험에서 서울시와 제주도는 일반행정직 공무원을 선발하지 않는다.

* 일반행정 9급(일반) 최고 경쟁률, 부산시 ‘221.65대 1’ 

1천310명을 선발하는 지방직 9급 일반행정(일반)에는 10만2천179명이 출원해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부산, 대구, 울산 등 8곳이나 된다. 상반기와 하반기 경쟁률이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인 지역은 울산시이다. 울산시의 하반기 일반행정 9급(일반)의 경쟁률은 147.37대 1로 상반기 22.4대 1보다 6.6배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5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부산으로 일반행정 9급(일반) 하반기 경쟁률은 221.65대 1로 상반기 경쟁률 42.85대 1보다 5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부산은 일반행정 9급 선발인원이 상반기 237명에서 하반기 43명으로 194명이나 감소했지만 출원인원은 1만155명에서 9천531명으로 624명밖에 줄지 않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가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부산의 뒤를 이어 전북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의 추가채용 경쟁률은 184대 1로 상반기 28.7대 1보다 6.4배 많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하반기 경쟁률 상승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시이다. 세종시의 하반기 경쟁률을 36.1대 1로 상반기 34대 1보다 1.04배 높은 기록이다. 세종시의 경우 상반기 선발인원은 25명으로 하반기에는 이보다 2명 증가한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출원인원은 상반기 860명에서 114명 늘어난 974명이 원서접수를 완료했다. 

이 밖의 각 지역별 상·하반기 경쟁률 배수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5.4배 ▲강원 4배 ▲대전 3.5배 ▲경남 3.5배 ▲경북 3.3배 ▲광주 3.3배 ▲전남 3.15배 ▲충북 1.94배 ▲충남 1.75배 ▲경기 1.7배 ▲인천 1.28배 등이다.

* 사회복지직 경쟁률 증감폭 ‘지역별 편차 ↓’

일반행정직과 달리 사회복지직의 경우 상반기와 하반기의 경쟁률 증감폭은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복지직(일반) 9급은 1천304명 선발예정에 2만2천144명이 원서접수해 평균 경쟁률 16.9대 1을 기록했다.
하반기 경쟁률이 상반기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강원, 세종, 대전, 광주, 전남, 전북, 대구, 울산, 부산, 경남, 경북 등이다.

이 중 부산시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6대 1에서 하반기 66.32대 1로 11.05배나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의 뒤를 이어 대구와 울산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11.4대 1에서 48.12대 1로 4.2배 상승했으며 울산은 12.8대 1에서 3.7배 많은 48.13대 1을 기록했다. 이 외의 지역별 상·하반기 경쟁률 배수 현황은 ▲

대전 3.36배 ▲광주 1.84배 ▲전북 1.65배 ▲세종 1.23배 ▲경남 1.16배 ▲전남 1.14배 ▲강원 1.12배 ▲경북 1.08배 ▲서울 1.07배 등이다.

반면 경기, 인천, 충남, 충북, 제주 등의 지역은 상반기 경쟁률이 하반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가장 낮은 경쟁률인 9.2대 1을 기록한 제주는 상반기 경쟁률 13.4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경기 역시 상반기 18대 1에서 11.4대 1로 경쟁률이 대폭 감소했다.

한편, 지방직 9급 추가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12월16일에 치러진다. 2017년 마지막 9급 공무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응시율과 합격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