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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격자 꾸준히 증가…여성 공진 진출 효과

[고시기획]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49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선발예정인원이었던 543명보다 42명 적은 수가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6.5세로, 전년도 36.1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연령별 합격자를 살펴보면 ▲20대 9.3%(46명) ▲30대 63.0%(310명) ▲40대 26.2%(129명) ▲50대 1.4%(7명)이다.

특히 전년도 합격자(2016년도)와 비교해 30～40대(89.2%)와 여성합격자(79.3%)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사혁신처는 “시간선택제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들의 공직 진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필기시험 없이 모집단위 관련분야 ‘자격증, 경력 또는 학위’로 응시할 수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 나누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등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구직자들에게 공무원으로서 신분과 정년을 보장하면서도 짧은 시간(주 20시간 내외, 1일 평균 4시간)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여 육아·부모봉양 등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공직사회의 일?가정 양립 및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