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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을 꿈꾸는 공시족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지난 7일 인사혁신처가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일정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인사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일정을 발표하면서 ▲7급 공채-8월 18일 ▲9급 공채-4월 7일을 필기시험 일자로 확정지었다.
필기시험 일정은 올해와 비교해서 큰 변화가 없지만, 인사처는 일정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서 원서접수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선발 소요기간을 올해 대비 7급 공채 60일, 9급 공채 66일 단축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올해는 4월 8일에 필기시험을 치르고 5월 24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결정해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까지 46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내년에는 4월 7일에 필기시험을 치르고 5월 7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결정한다. 소요기간은 30일로, 올해보다 16일 줄었다.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과 면접시험 일정과의 간격은 올해 48일에서 내년에는 19일로 무려 29일이 줄었다.
필기시험을 치르고 나서 합격 여부를 알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기간이 줄어든 것에 많은 수험생이 환영하고 있지만, 필기시험 합격 이후에 면접시험까지 준비 기간이 1개월가량 줄어서 면접시험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고 걱정하는 수험생의 반응도 엿볼 수 있다.
인사처는 “선발 소요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필기시험일정은 기존과 비슷하게 조정하고, 단계별 합격자 발표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등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험일정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직 일정이 확정되면서, 국회 8·9급 공무원 시험과 경찰공무원 시험을 제외한 주요 공무원시험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올해와 비교해서 내년 시험에서 달라지는 점은, 국가직 9급과 다른 날 치러지는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과 1개월 더 빨라진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일 것이다.
소방공무원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국가직 9급보다 앞서 치러지기 때문에, 행정직 수험생들이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실제로 국가직과 따로 치러졌던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국가직 9급과 같은 날 치러졌던 이유가 행정직 수험생들의 소방직 필기시험 응시 현상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도 이후 시험일정에 등록하지 않아 많은 소방공무원 수험생들이 피해를 본 바 있다.
지방직 시험이 앞당겨진 것도 많은 수험생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작년과 올해는 1주일 간격으로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이 치러져서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됐지만, 내년에는 약 1개월의 간격을 두고 지방직과 서울시가 잇따라 치러져 집중력 유지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 4월부터 1개월 간격으로 굵직한 9급 공채 시험이 계속되는 것도 일부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그간 1주일 간격으로 잇달아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이 치러지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며 1개월 정도의 시간 차이가 긴장감을 덜 수 있어 더 적당하다는 수험생들의 반응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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