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기도는 11월 실시 예정인 공무원 선발시험부터 경력직 공직자 110여명을 채용해 중소기업 경력자 우대 제도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인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올 하반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경력직 46명, 경기도 지방공무원 민간경력자 67명 등 총 113명 채용 예정이다.
주요 방안인 ‘중소기업 경력 근로자 경기도 공공기관 채용 가산점 제도 확대 방안’으로 신규채용 지원시 필기와 면접에서 기존에 2~5년 이상 경력자의 경우, 사무직 2~8%, 생산직 3~10% 였던 가산점이 사무직과 생산직 공통으로 2년 이상 경력자는 5%, 3년 이상 경력자는 10%로 시행된다. 이는 최대 18명의 채용을 확보하는 수치이며, 적용 기관은 현행 11개 공공기관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 전체인 24개로 확대된다. 선발 인원은 분야별 선발 인원 중 최대 30%, 분야별 4명 이상 선발 경우 적용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지방직공무원 시험인 민간경력자 공직 채용시험에서도 중소기업경력자 선발인원의 점진적 확대에 대한 계획을 알렸다. 도내 중소기업의 3년 이상 경력자 우대 방안은 오는 11월 민간경력자 채용시험부터 적용되며 내년에는 도와 시·군 전체 신규 채용규모 3000명의 5%인 150명의 민간경력자 선발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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