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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실시된 지방직 9급 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18.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은 선발인원 1,100여명에 약 21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하였다. 작년 시험에서는 1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작년 대비 약 2%가 더 높아진 모습이다.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게 집계된 지역은 대전으로 3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광주가 30.9대 1로 나타났다. 또한 응시생들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나이는 20~29세로 62.6%인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30~39세가 30.6%, 40~49세 5% 순이었다.
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현상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갖는 안정성에 기반을 둔다.
높은 연봉보다 직장내의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공무원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지방직 시험은 거주지 요건이 있어 지원에 제한이 있지만 서울시 공무원시험의 경우에는 주거지와 상관없이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더 치열하다. 6월 25일에 진행되는 서울시 9급 공무원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83.8대 1로 집계되었다. 이번 서울시 9급 시험의 선발인원은 총 1,586명으로, 여기에 약 13만여명이 지원하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생들이 많이 도전하는 행정직군은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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