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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리직 필기 불합격한 수험생 내년 9급 시험 지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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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24회 작성일 16-09-02 15:21
올해 계리직 시험의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내년 9급 일행직과 전산직 시험을 위주로 재도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계리직 시험과목은 한국사, 컴퓨터일반, 우편금융상식 3과목으로 일반 공무원 시험과목과 비교하면 적은 과목 수이다. 9급

전산직 시험의 경우 필수 5과목에 계리직 시험과목과 겹치는 한국사와 컴퓨터일반이 있고, 9급 일반행정직은 한국사 과목이 중복된다.


 이번 계리직 시험에서 떨어진 수험생들은 한국사와 컴퓨터일반 과목을 이미 공부했기 때문에, 9급 시험에서 필요한 나머지

과목을 마저 준비하여 내년 9급 공채시험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계리직 시험을 응시한 수험생 다수는 계리직

시험 후 내년 9급 시험을 준비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계리직과 전산직에서 한국사, 컴퓨터일반 과목이 중복된 만큼 계리직 수험생들이 전산직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계리직 시험에서 컴퓨터일반 과목에 약점을 보였다면 다른 직렬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합격 후 업무내용을 보면 전산직은 사무공간에서 컴퓨터 관련 업무를, 계리직의 경우는 우체국 등에서 창구업무를 하게 된다. 두 직렬간의 실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험과목이 중복됐어도 기존 전산직 수험생들은 이번 계리직 시험을 지원한 경우가 많지 않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전산직 수험생이 계리직 시험을 응시하는 것보다 계리직 수험생이 전산직이나 행정직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올해 계리직 시험 지원자는 총 4만 5천여명으로, 응시율이 예년과 같을 시 2만 7천여명이 실제로 시험을 응시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필기합격을 하지 못한 26,700여명의 수험생들이 내년 9급 시험에 재도전한다면 이로 인해 경쟁률 또한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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