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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실시되는 인문학 면접은 보다 더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한 방침의 하나로, 필독서 지정을 통해 응시자의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는 응시자가 지정된 필독서를 읽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인데 구체적인 책 내용을 묻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와 의사표현력,
창의성 등을 더해 평가할 수 있는 질문이 주어진다.
이번 면접시험에서 지정된 필독서는 논어, 에밀, 명심보감 3권으로 이번 면접을 응시하는 수험생은 필독서 3권을 모두 읽어야 한다. 인문학 면접시험의 면접위원은 현직공무원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며 외부전문가가 면접위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접시간에도 변동이 생겨 올해는 개별 20분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용 자체를 완벽하게 암기하기 보다는 깊이 있게 읽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면접은 응시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최근 신입 공무원의 퇴직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인문학면접으로 기관에서 원하는 적합한 인재를 뽑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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