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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경찰 2차 계획안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지역별 선발인원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찰청은 올 경찰 채용 공고를 사전 안내했다. 안내를 통해 경찰 2차에서는 순경 남 1,579명, 여 153명, 경찰행정 경채 265명, 101단 120명 등 2,11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2차 분야별 전체 선발인원은 가늠됐지만, 지역별 선발인원은 공개되지 않아 수험생들은 2차에서는 자신이 응시할 지역에는 몇 명이나 뽑을지 20일 공개되는 계획안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실시된 경찰 1차에서는 순경의 경우 선발인원 1,154명 중 464명(40%)이 서울시에서 뽑았고, 경기도는 276명(23.9%)을 뽑았다. 순경 선발인원의 절반 이상을 수도권 지역에서 선발했음을 알 수 있다. 2차에서는 1차 대비 선발인원이 전체적으로 늘고(1,149명→2,117명),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순경 공채(남녀합)도 늘어(1,154명→1,732명) 지역별 선발인원도 1차 대비 다소 늘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선발인원보다 연고지를 택해 소신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2차에서도 선발인원이 1차보다 늘 경우 수험생 상당수가 연고지를 택할것으로 보인다.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등 굵직한 일반직 주요 공채시험이 끝난 후이기 때문에 일반직 수험생들도 경찰 2차 시험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의 경우 경찰시험이라 하더라도 일반직 수준으로 합격선이 나오고 있고 체력시험의 부담으로 경찰시험을 선별적으로 택해 치르는 경향이 있으나, 남자의 경우 일반직 공무원시험보다 합격선이 낮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달 남은 시간은 짧아보이나 수험 전문가는 “점수가 뒤바뀔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전하고 있다. 경찰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실력이 워낙 높아져 안정권에 있더라도 마지막에 나태해지거나 자만하면 고득점을 장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마무리 학습에 있어 기존 10년치 공무원시험 기출문제를 섭렵하는 것은 기본이며,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수하는 문제, 실수할 여지가 있는 문제는 반드시 되짚어봐야 한다는 게 수험 전문가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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