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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조선일보가 한국경제연구원에 의뢰해 7·9급 공무원 시험 합격생의 정년까지의 소득 수준(연금 포함)을 조사한 결과 웬만한 대기업에 다니는 것보다 수입이 낫다는 것이 입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 조사’를 토대로 2008~2014년 4년제 대학 졸업생 12만4574명의 평생 수입(연금 포함)을 분석해 추정한 결과에서 확인된 것이다.
7·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정년까지 30년 근무한 사람의 평생 소득은 최대 14억5800만원으로, 직원 500명 이상 규모 민간기업에서 30년 근무한 사람의 평생 소득 15억9700만원보다는 낮았다. 하지만 통상 민간기업의 정년이 50대 중반인 점을 감안할 때, 500명 이상 민간기업에서 25년 근무한 사람의 평생 소득은 12억6500만원으로 공무원보다 적었다.
올해 전문대를 졸업한 김정훈 씨(가명, 24세) 또한 학벌의 장벽이 없는 것이 공무원 시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김 씨는 “대한민국에서 전문대 졸업자가 취직할 수 있는 곳은 이른바 고용이 불안한 곳이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공무원 시험은 학벌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공정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춘들이 공시생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결국 불안정하고 부조리한 사회구조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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