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관련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그 중, 올해 필기시험 점수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60점 이상 65점~미만이 11.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5점 이상~70점 미만 11.1% ▲55점 이상~60점 미만 10.5% ▲70점 이상~75점 미만 7.27% ▲50점 이상~55점 미만 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직 9급 평균 과락률 46.4%

 과락률은 과목의 성적이 합격 기준에 못미치는 비율로, 국가직은 결시자를 제외한 응시자를 기준으로 과락률을 결정한다.

2012년부터 올해시험의 과락률은 56.7%(6만4천949명)→52.6%(7만7천508명)→51.2%(7만905명)→46.8%(6만6천305명)→46.4%(7만6천218명)로 최근 5년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과락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16년도 국가직 9급 채용시험의 과락률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필기시험 과락률은 46.4%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과락률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올해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16만4천133명으로 과락자는 7만6천218명이다.

 이는 취업난으로 인해 9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났으며 수험생들의 실력또한 점점 향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행정 지역선발 울산·경남  과락률 가장 높아

일반행정(지역:일반) 중 가장 과락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경남으로 1천509명이 응시한 가운데 819명이 과락해 54.27%의 과락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과락률 45.12%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울산·경남에 이어 ▲강원 53.4% ▲대전·세종·충남·충북 49.32% ▲광주·전남 48.8% ▲부산 48.6% 등의 순으로 높은 과락률을 보이고 있다. 6천980명이 필기시험을 치른 서울·인천·경기는 3천168명이 과락해 45.38%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일반행정 지역 중 가장 낮은 과락률은 제주가 차지했다. 응시인원 225명 중 99명의 과락해 44%의 과락률을 나타냈다.

 

병무청 과락률 28% 기록… 행정직군 중 가장 낮아

올해 행정직군(일반)의 과락률을 살펴보면 마약수사가 63%로 가장 높다. 마약수사는 276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한 가운데 174명이 과락자로 나타났다. 이 뒤를 이어 회계(일반)이 216명 응시에 130명이 과락해 60%의 과락률을 기록했으며 ▲교정(여) 57.3% ▲교육행정(일반) 52.68% ▲통계(일반) 47.76% 등의 과락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높은 과락률은 기술직군(일반)에서 방재안전(일반)이 78.6%를 기록했다. 방재안전(일반)에 이어 ▲공업(일반) 74.12% ▲전기(일반) 72.6% ▲방송통신(일반) 71.5% ▲건축(일반) 66.7% ▲전산개발(일반) 63.3% ▲전산보호(일반) 58.2% 등의 과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병무(일반)의 경우 28%의 가장 낮은 과락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9급 일반행정직(일반) 과락률 전년대비 ‘소폭 상승’

올해 일반행정(전국:일반)의 과락률은 53.4%(2만5천872명 응시, 1만3천827명 과락)로 전년도 과락률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체 과락률과 달리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직렬의 과락률은 평균 과락률과는 대조적으로 올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일반행정(전국:일반)의 지난 5년간 과락률은 ▲2012년 70.6% ▲2013년 61.5% ▲2014년 62.7% ▲2015년 52.6%이다.

 일반행정(지역:일반)은 ▲2012년 48.9% ▲2013년 46.5% ▲2014년 47.7% ▲2015년 43.1% ▲47.14%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과락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