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고시기획] 하반기 국가직 필기시험이 지난 21일 완료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공무원 선발을 위한 지방직 필기시험이 약 50일 가량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오는 12월16일에 치러지는 지방직 필기시험을 앞두고 각 지역별로 응시원서 접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미 제주, 강원, 경기, 서울, 세종의 원서접수는 완료됐으며 대구, 대전 울산, 경북, 충북의 원서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경남, 광주, 전북, 충남, 전남, 부산, 인천은 오는 27일까지이다.

수험생들은 올해 마지막 공무원 채용 기회인 하반기 필기시험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지방직 필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국가직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가직 필기시험과 지방직 필기시험 모두 인사혁신처에서 위탁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국어와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한국사가 지엽적이면서도 생소한 주제들이 출제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월17일에 치러진 지방직 9급 필기시험도 국어와 영어가 다소 어렵게 출제된 바 있어 이를 대비해야 한다.

최근 문제 출제 유형을 살펴보면 국어는 한자문제와 비문학 문제 출제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영어의 경우 지문이 전반적으로 길어져 시간싸움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사는 생소한 사료의 등장과 기출로 등장하지 않던 영역에서의 출제가 이어지고 있어 기본서를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수험 전문가는 “합격생들의 경험을 살펴보면 ‘남은 50일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합격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 동안 작성해둔 서브노트나 오답노트를 보며 자기가 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