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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만 명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지난 15일 내년도 국가공무원 소요정원을 1만2,000여명으로 책정했다고 밝혀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내년도 국가공무원 정원으로 행정부 1만1,919명, 헌법기관 302명을 합쳐 총 1만2,221명을 책정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하는 공립학교 교원 2,904명까지 포함하면 내년 국가직 공무원 충원규모는 총 1만5,125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정부는 총 3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 집배원, 근로감독관 등 민생현장 공무원 3만 명을 늘리고, 보육, 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1만2천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증원인력의 대부분은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정부는 총 7,971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공립학교 교원을 제외한 국가직 공무원의 충원규모는 전년 대비 2.4배 증가한 규모다.
중앙부처 공무원 중 가장 큰 폭의 충원규모를 보이고 있는 분야는 생활안전 분야다. 올해 하반기에 추가채용시험을 실시한 바 있는 생활안전분야는 내년에 4,228명의 인력을 증원하며 세부 분야별로는 ▲집배원 1,000명 ▲근로감독관 800명 ▲수입식품·물품 등 검사·검역 227명 ▲종교인 소득세 과세, 근로·자녀장려세제 201명 ▲공·항만 통관감시 163명 ▲어업지도·단속 141명 ▲철도·지하·건설 안전 125명 ▲교정시설 과밀수용 해소 105명 등을 증원할 계획이다.
경찰 역시 생활안전 분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2,779명의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세부 분야별로는 ▲파출소 24시간 순찰인력 2,028명 ▲112상황실·CCTV 관제인력 181명 ▲학대예방·범죄피해자 보호인력 174명 ▲수사 및 교통안전인력 191명 ▲인천공항 경찰대 28명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해경 역시 ▲파출소 24시간 순찰 및 상황실 351명 ▲VTS·함정 등 운용 174명 ▲해양경비 및 안전 강화인력 144명 등 총 672명의 인원이 늘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선 “내년이 합격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는 소방과 사회복지 분야 등 지방공무원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 후 올해 말까지 충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험생 박 모(24)씨는 “국회 예산안 통과라는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공무원 증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 채용인원은 역대 최대를 찍을 것 같다”면서 “경쟁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년에 최종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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