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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가공무원 1.2만 명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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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54회 작성일 17-11-21 18:03

내년 6만 명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이 예고된 가운데정부가 지난 15일 내년도 국가공무원 소요정원을 12,000여명으로 책정했다고 밝혀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내년도 국가공무원 정원으로 행정부 11,919헌법기관 302명을 합쳐 총 12,221명을 책정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하는 공립학교 교원 2,904명까지 포함하면 내년 국가직 공무원 충원규모는 총 15,125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정부는 총 3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집배원근로감독관 등 민생현장 공무원 3만 명을 늘리고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12천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증원인력의 대부분은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정부는 총 7,971명을 증원할 예정이다공립학교 교원을 제외한 국가직 공무원의 충원규모는 전년 대비 2.4배 증가한 규모다.


중앙부처 공무원 중 가장 큰 폭의 충원규모를 보이고 있는 분야는 생활안전 분야다올해 하반기에 추가채용시험을 실시한 바 있는 생활안전분야는 내년에 4,228명의 인력을 증원하며 세부 분야별로는 집배원 1,000명 근로감독관 800명 수입식품·물품 등 검사·검역 227명 종교인 소득세 과세근로·자녀장려세제 201명 ·항만 통관감시 163명 어업지도·단속 141명 철도·지하·건설 안전 125명 교정시설 과밀수용 해소 105명 등을 증원할 계획이다.


경찰 역시 생활안전 분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2,779명의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세부 분야별로는 파출소 24시간 순찰인력 2,028명 112상황실·CCTV 관제인력 181명 학대예방·범죄피해자 보호인력 174명 수사 및 교통안전인력 191명 인천공항 경찰대 28명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해경 역시 파출소 24시간 순찰 및 상황실 351명 VTS·함정 등 운용 174명 해양경비 및 안전 강화인력 144명 등 총 672명의 인원이 늘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선 내년이 합격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는 소방과 사회복지 분야 등 지방공무원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 후 올해 말까지 충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험생 박 모(24)씨는 국회 예산안 통과라는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공무원 증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 채용인원은 역대 최대를 찍을 것 같다면서 경쟁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년에 최종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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