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고용노동부(일반) 9급 398.1점(지역, 최고) → 392.3점으로 하락

[고시기획] 인사혁신처는 지난 27일 2017년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557명의 명단과 직렬별 합격선을 발표했다.

이번 하반기 7·9급 추가시험 선발인원은 429명(9급 316명, 7급 113명)으로 10만6천186명이 출원한 가운데 이중 557명이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수이다.

직급별 합격인원은 9급 419명, 7급 138명으로 각각 1.3배수, 1.2배수의 인원이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모집 기준으로 직렬별 합격인원을 살펴보면 9급 ▲고용노동부 117명 ▲관세 162명 ▲출입국관리 63명 ▲전산 17명 등이며 7급 ▲고용노동부 87명 ▲관세 18명 ▲공업(일반기계) 9명 등이다.

9급 채용, 경쟁률은 높았지만 합격선 ↓

올해 하반기 합격선은 상반기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원서접수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높은 합격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상반기에는 전국 382.95점, 지역(최고) 398.1점을 기록한 고용노동부(일반)의 경우 하반기 필기시험에서는 이에 못미치는 392.3점을 나타냈다.

관세직 역시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합격선이 낮았다. 상반기 390.99점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5.15점 낮아진 385.84점을 보였다. 출입국관리직도 상반기 393.7점에서 382.92점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의 필기시험 주요 직렬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9급은 ▲농림축산식품부 387.37점 ▲보건복지부 384.35점(이상 행정일반 기준) 등을 기록했으며 전산직의 경우 80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7급 각 직렬별 합격선은 ▲행정직 고용노동부 88.33점 ▲관세직 85.00점 ▲공업(일반기계) 77.50점 ▲시설(건축) 76.66점 등이다. 7급 역시 공업(일반기계)와 시설(건축)는 상반기보다 합격선이 하락했다.

반면 7급 관세직 하반기 합격선은 상반기보다 상승해 눈길을 끈다. 상반기 관세직이 합격선은 82.5점으로 하반기에는 이보다 2.5점 상승했다.

하반기 필기시험 평균 연령 28.5세

이번 하반기 추가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5세로 9급 28.4세, 7급 28.6세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상반기 국가직 최종합격자 평균연령과 비슷한 것이다.

연령대 별로는 25~29세가 50.8%(283명)로 가장 많은 인원이 합격했으며 뒤를 이어 ▲20~24세 19.6%(109명) ▲30~34세 16.3% (91명) ▲35~39세 7.7%(43명) 순이다.

특히 이번 추가채용 필기시험에서는 여성 필기시험 합격자가 334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남성합격자 비율이 높은 교정직, 기술직 등을 선발하지 않아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정기 공채(45.7%)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참고로 직급별 여성 비율은 ▲9급 65.6% ▲7급 42.8%로 집계됐다.

면접시험 다음달 12~14일 실시

사전 면접등록을 마친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면접시험은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별 세우 응시일정은 다음달 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필기시험 추가합격자 명단은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단, 필기시험 합격자 중 면접시험 포기자가 적어 법령에 의한 추가합격 요건에 해당되지 않거나 각 직렬에 따른 충원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합격을 결정하지 않을 수 있다.